미인도는 진품, 누리꾼…"본인이 아니라 하고 위조자가 있는데 요상한 세상"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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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 캡쳐
오랜 시간 논란을 빚어왔던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오늘(19일) 검찰 측 발표로 진품으로 판명됐다.

이들은 소장이력 조사, 전문기관의 과학감정, 전문가 안목 감정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족은 물론 작가 본인도 자기가 그린게 아니라 하고 위작범까지 자백한 마당에 국립현대미술관은 끝끝내 저러는구나..프랑스감정단에서도 위작이라 판별한 작품을... "(dike****) "작가의 작품은 자기 자식과도 같은데 자식도 못 알아보는 부모가 있을까? 작가 본인도 아니라고 하고 위조범도 그걸 자신이 그렸다고 하는데도 진품?"(sung****) "그린 본인이 자기고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요상한 세상이네"(macg****)라며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천경자의 유족 측은 공동변호인단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과학 감정기관의 결과를 무시한 채 안목감정위원들을 내세워 '미인도'를 진품으로 둔갑시켰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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