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방송 화면 캡쳐) |
22일 새누리당은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 목사 선임한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인명진’, 2위에 ‘인명진 목사’가 등극하는 기현상을 속출된 가운데 과거 이력이 새삼 화제로 급부상 중이다.
충청남도 당진에서 태어난 인명진목사는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숭실대학교 교수로 활동했다.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등의 이유로 4차례 투옥됐을 뿐만 아니라, 국외 추방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특히, 인명진 목사는 예장통합 출신으로, 해방신학에 기초한 도시산업선교회에서 활동했으며, 이 선교회는 재야 활동가 손학규, 김문수 등의 활동 무대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1987년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영삼과 김대중의 단일화 과정에 참여했고, 김영삼으로의 후보 단일화론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YS가 먼저 하고 그 다음 DJ가 하는 패키지를 만들었다. 뒤에 할 사람은 70% 지분을 갖고 당을 장악하도록 했다. 그렇게 해서 민주화세력의 10년 집권 플랜을 만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교계 대표적인 보수 인사로 손꼽하는 인명진 목사는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는 박세일과 더불어 이석연을 보수 시민후보로 추대했으며. 당시 인명진 목사와 함께 추대위원으로 참가한 사람은 강태욱 민주주의이념연구회 회장, 서경석 기독사회책임 상임대표, 김진홍 목사, 김종일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공동대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등이 있다.
한편, 인명진 목사는 종교인 과세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