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외부제공 |
'군주민수'는 순자 왕제편에 나오는 사자성어다.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현 촛불민심을 대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사자성어를 추천한 중앙대 육영수 교수는 민주공화국의 세상에는 무조건 존중받아야 하는 군주는 없고 그 자리에 그냥 가만히 있는 착하고도 슬픈 백성도 없다라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올해의 사자성어는 교수 6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한 결과 32.4%가 선택 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택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2015년도 사자성어는 혼용무도(昏庸無道)였다.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나라가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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