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다큐' 공개 앞둔 자로, 네티즌들 "편견을 깨보고 싶다" "기대되지만 두렵기도 하다"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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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로 SNS 캡처
25일 크리스마스에 세월호 침몰 원인 진실을 공개하겠다고 나선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근황을 전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

자로는 지난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란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그는 “세월호 침몰 원인 다큐 SEWOLX (세월엑스) 티저 영상을 공개한 이후 과분할 정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다큐를 만들면서 가장 걱정했던 점은 ‘애써 만든 다큐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말했다.

또“분명히 말씀드릴게요. 저는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습니다. 자료는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둔 상태이고,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이미 자료를 넘긴 상태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보고 싶습니다”라고 심경을 적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기대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qp6*****)","대단한 용기와 노력에 놀랍습니다. 기대하고 있으며 모든 진실이 파헤쳐져 죄지은 것들은 응당의 댓가를 치르게 되길 바랍니다. 화이팅!(vip*****)" 등 격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다룬 다큐멘터리 '세월엑스(SEWOL X)'를 오는 25일 성탄절에 유투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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