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서적 부도 “최악의 상황 면해보려 했지만...” 네티즌 “서민들은 책값 하나에도 굉장히 민감” “당연한 수순”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03 1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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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뉴스 캡쳐)

출판계 대형 도매상인 송인서적이 1차 부도소식을 알렸다.

송인서적은 지난 2일 한국출판영업인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몇 달간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어떻게든 최악의 상황은 면해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도저히 힘에 부쳐 이같은 결정을 내리는 심정, 찢어질 듯 아프고 괴로울 따름”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송인서적은 “향후 정리는 주어진 절차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출판업계... 발 떼는 게 답인 듯 일하기 너무 열악함 (mali****)” “도서 정가제 진짜 싫음 (with****)” “책을 읽는 사람은 줄어들고 인터넷서적은 늘어나고 시대에 흐름에 느리게 걷다보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생각 (kkm4****)” “서민들은 책값 하나에도 굉장히 민감하다는 뜻 (shal****)”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출판인회의는 긴급회의를 열어 출판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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