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한 공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이 체포됐으며 현지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SBS뉴스는 밝혔다.
현지 시각 금요일 오후 1시, 미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국제공항은 청사 내부에서 들린 총성에 놀란 승객들이 활주로까지 대피해 있으며 목격자는 당시 주변 승객들은 극도로 우왕좌왕했어요. 사고현장은 전쟁터 같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했으며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26살의 에스타반 산티아고로 군인 신분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에서 출발한 비행기로 플로리다까지 왔으며 자신의 수하물에서 총기를 찾은 뒤 화장실에서 장전을 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일상적 공간에서 불특정 민간인을 상대로 한 묻지마식 공격이었다는 점에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