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오늘 집회는 특히 안국역 5번 출구 앞 인도를 비롯해 헌법재판소 인근 100m 지점에서의 집회도 허용됐다. 이번 촛불집회 주제는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오라’로 정해졌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0일을 맞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요구하겠다는 취지다.
또 희생자를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오후 5시에는 유가족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 발족식이,
5시 30분 본 집회에서는 유가족들과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공식 석상에 나와 발언할 예정이다.
이어 7시에는 세월호 7시간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소등 퍼포먼스를 한 뒤, 희생자들의 사진을 들고 청와대로 행진할 예정이다.
토요일인 오늘 광화문광장 일대는 그 어느때보다 새해 첫 촛불집회 열기로 뜨거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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