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YTN 방송화면 캡처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이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지난 9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의 7차 청문회에서는 조윤선 장관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후 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질문을 받아야 했지만, 엉뚱한 대답을 할 뿐이었다.

조윤선 장관은 ‘블랙 리스트 존재를 어느 시점부터 알았는가?’라는 김경진 의원의 질문에, “청와대에서 만들어 준게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라며 대답했다.

이에 김경진 의원은 “장관이 되고 나서 어느 시점에 알았느냐?”라고 재차 물었다. 하지만 조윤선 장관은 “‘블랙 리스트’ 문제가 대두됐을 때 그런 얘기 있다는 것만 들었다”라고 답할 뿐이었다.

김경진 의원은 이에 역정을 내면서 “그럼 누구한테 언제 들었냐?”고 말헀다. 이에 조윤선 장관은 “국정 감사 이후에 들었다”라는 답변했다.

하지만 조윤선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언제 그럼 확인했냐는 질문에 “최순실 관련해서 모든 직원들이 계속 감사를 받고 있었다”라며 “문체부 직원들은 지금 풍비박산이 나있다”라며 확인할 수 없었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시간초과로 인해 김경진 의원은 끝까지 질문에 대한 답은 듣진 못했지만 조윤선 장관에게 “장관직 사퇴하고 내려오십시오 그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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