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일 이용자 500만명 돌파...누리꾼들 "사촌여동생 깜놀" "공원에서 구경했다"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29 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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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켓몬고 로고, 나이언틱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국내 출시 닷새째 5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모으며 열기를 이어갔다.

29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1만7천4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설 당일인 지난 28일 524만명이 포켓몬고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가 184만명으로 가장 많은 35%를 차지했다. 이어 20대 174만명(33%), 30대 95만명(18%), 40대 57만명(11%), 50대 이상 15만명(3%) 순을 보였다.

포켓몬고 이용자는 출시일인 지난 24일 291만명, 25일 384만명, 26일 428만명, 27일 490만명으로 지속적 증가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심상치 않았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날 "공원에 애들이 포켓몬고 하길래 옆에서 구경했다. 재밌어보이더만(fat*****)", "진심 방에 박혀서 아이돌 노래 듣고 있던 사촌여동생들이 포켓몬 잡으려고 돌아다니는 거 보고 좀 놀랐다(lhw*****)", "제작자 번역하느라 힘들었겟다...(sas*****)" 등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내 포켓몬고 설치자는 총 711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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