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미얀사 대사, 최순실이 선택한 이유 '화제 집중'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31 17: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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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유재경 미얀마 대사가 핫이슈에 등극했다.

31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유재경’이 급부상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얀마에 대한 관심이 확산돼 눈길을 끈다.

미얀마의 공싱 명칭은 ‘미얀마 연방공화국’으로, 동남아시아에 있는 국가이며 수도는 네피도다. 68%의 버마족과 샨족, 카렌족, 친족, 카친족, 몬족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989년 이전에는 미얀마의 군사 정권은 ‘버마’라는 호칭은 영국 식민지 시대의 잔재인데다가 버마족 외에 다른 소수 민족을 아우르지 못한다면서 135개의 소수민족을 아우르는 명칭인 미얀마(Myanmar)로 국호를 변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민주화 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은 현재까지도 군사 정권에서 붙인 국명인 미얀마와 현 국기를 거부하고, 버마라는 호칭과 옛 국기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영국 등도 반체제 인사들의 예를 따라 버마라고 부르지만 미얀마 정부의 항의가 이어지자 미얀마와 버마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는 비르마니아(Birmania)라고 불리며 미얀마의 정치적 상태를 잘 모르는 제3국들은 여전히 버마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한편, 31일 오전 유재경 미얀마 대사는 최순실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조사를 받아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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