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 누리꾼 "외교부 일좀 해라" "범죄자에 국적이 어디있어"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2-07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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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방송화면 캡쳐
로드리고 두테르테(72) 필리핀 대통령이 자국 내에서 활동하는 한국 조직폭력배들을 필리핀인 마약사범처럼 사살할 수 있다고 경고해 국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테르테는 지난 4일 자신의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조폭들이 세부에서 매춘, 마약, 납치에 관여하고 있다는 정보를 보고받았다"며 "불법을 자행하는 한국인은 외국인이라고 특권을 누릴 수 없고 내국인 범죄자들과 똑같은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가 보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두테르테가 은근히 꼼수를 쓰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cheo****)" "외교부야 일좀 해라(byzh****)" "범죄자에 국적이 어디있어(choa****)" "과연 범죄자만 처벌할까(ruru****)" "어디가든 민폐들 꼭 있어(hjy1****)"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리 정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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