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57년 연기 인생, 함경북도 청진 출신의 과거 이력 '주목'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2-19 18: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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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원로배우 김지영이 57년의 연기 인생을 마감했다. 향년 79세.

19일 병원 관계자는 “김지영이 이날 오전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인은 최근까지 폐암으로 투병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김지영’이 등극한 가운데 과거 이력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1937년 7월 24일에 태어난 김지영은 인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본명은 김효식(金孝植)로 알려진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김지영은 경성부(현재의 서울특별시)에서 성장했다. 1958년 연극배우로 연기자의 길에 입문했고, 1960년 영화 <상속자>에 출연하며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김지영은 8도 사투리 연기로 유명하며, 1980년 MBC 드라마 <전원일기>로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김지영은 2011년 11월 가톨릭출판사의 <고통과 아픔을 기도로 극복한 문화 예술인의 이야기>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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