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녀상 몸살, 네티즌 “같은 부산사람으로서 창피” “우리나라 사람 맞나”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3-0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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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뉴스 캡쳐)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일 남성 2명이 소녀상 주변에 “소녀상을 이전하라”는 선전물을 붙이고 쓰레기 봉지를 가로수에 매달았으며 이튿날 평화의 소녀상에 자전거를 묶어놓고 주인이 사라지기도 했다.

이는 소녀상 설치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같은 부산사람으로 창피하다 (elle****)” “우리 나라사람 맞니?? 진짜.... 휴 (jorn****)” “하... 소녀상이 얼마나 큰 의미를 담고 있는 동상인데..저러는 모습보니까 화도나지만 속상하네요... (stu0****)”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쓰레기 무단 투기를 제지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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