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반잠수선 선적 완료..'세월호 바지선 중국 철수'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3-25 23: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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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1

이제 세월호는 반잠수선과 함께 떠오르며 잠겼던 선체까지 드러내고 있다.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싣는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세월호를 인양해 옮긴 재킹 바지선은 중국으로 철수했다.

삼각형 모양의 선수만 내밀고 갑판은 잠겨 있는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 그리고 그 위로, 잭킹바지선 2척 사이에 묶인 세월호가 보인다.


세월호는 24일 맹골수도를 빠져 나와 이곳으로 온 뒤, 8시간 동안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움직인 끝에, 25일 새벽, 반잠수선에 정확히 자리를 잡았다.


이번엔 세월호와 잭킹바지선을 꽁꽁 묶은 연결선 66개를 제거할 차례, 오랜 작업 끝에, 해질녘 바지선은 세월호와 완전히 분리됐다.


세월호를 끌어올려 이곳까지 끌고 온 잭킹 바지선은 임무를 마치고 예인선에 이끌려 중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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