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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케이뱅크 홈페이지 캡처 |
케이뱅크는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5년 만에 새 은행으로 출범했다.
케이뱅크는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을 두지 않고 대부분 업무는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이나 인터넷(www.kbanknow.com)을 통해 처리한다. 영업시간이 365일 24시간인 케이뱅크는 지점이 없는 데서 오는 비용 절감분은 예금 금리를 높이고 대출 금리를 낮추는 데 사용해 그 혜택을 고객들에게 돌려준다고 강조한다.
지점이 없기 때문에 계좌를 만들 때는 3일부터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은행원을 만나지 않고도 10분 만에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출금 시에는 케이뱅크 지분 10%를 보유한 GS25 편의점(GS리테일)에 있는 현금출금기(ATM)에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수수료 없이 현금을 뽑을 수 있다. 송금 시에는 문자 메시지 등 간단한 문구를 입력하면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서비스도 장착했다. 상대방에게 1만원을 송금하려면 '#송금 10000'등 간단한 문구를 입력하면 된다.
가입 후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각종 인증이 필요할 때 6자리 번호로만 간편 인증을 할 수 있어 마이너스 통장 개설도 평균 5분 정도 걸리며 편하다. '미니K 마이너스 통장'은 케이뱅크가 주력 상품으로 공개한 상품으로 온라인으로 계좌를 만든 다음 스마트폰에서 지문으로 인증하면 바로 300만원(거래 실적에 따라 500만원까지 증액 가능)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대출 금리가 연 5.5%(고정금리)로 중신용자(통상 신용등급 4~6등급)를 겨냥한 '슬림K 마이너스 대출' 금리는 연 4.19% 이다. 기존에 비싼 금리를 내고 돈을 빌렸던 카드론·현금서비스(최고 금리 연 27.9%) 이용자를 겨냥하고 있다.
한편 케이뱅크가 2일 공개한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2.0%로 은행권 평균(연 1.44%)보다 높다.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연 2.73%로 은행권 평균(연 4.46%)을 크게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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