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다문화합창단의 역량 뽐내
팝페라·뮤지컬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사)한국다문화센터와 심재철 국회부의장실이 공동 주최하는 ‘레인보우 합창단 공연 및 후원의날’ 행사가 3일 오후 3시 국회의사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팝페라 가수 정진성 ▲소프라노 여지영 ▲Ballarejun 뮤지컬팀 ▲김보성 그룹&이정택 밴드 등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세부적으로 1부에서는 출신배경이 다른 다문화 어린이들이 함께 잔잔하게 희망과 화합을 이야기하는 과정이 연출된다.

이어 2부에서는 함께 어울리는 즐겁고 신나는 무대가 만들어질 예정이며, 3부에서는 다함께 멋진 미래로 협력하며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는 레인보우합창단의 장미아 단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주최측은 그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공연에 활기를 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레인보우합창단은 한국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만든 합창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은 여수엑스포 개막식, 청와대 국빈만찬, G20정상회담 특별만찬장, 인천아시안게임폐막식에서 공연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유엔본부에 초청 돼 ‘2016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서 유엔평화대사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각국 청소년 대표들 앞에서 공연했으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장 단장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올 해도 멋진 공연을 선사하고 세계 유수의 소년소녀합창단과 교류 및 연주를 함으로써 한국이 폐쇄적인 사회가 아닌 인종과 피부색의 차별이 없는 다문화 열린사회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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