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첫 황사, 예방에는 '삼겹살'보다 '물'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12 11: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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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봄의 불청객 황사가 찾아온 가운데, 황사를 예방하는 데 좋은 음식들에 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크다.
tbsTV '오늘의 건강정보'에 의하면 황사를 예방하는 데 가장 좋은 음식은 물과 과일. 하루 8~10잔의 물은 피부에 활력을 주며 호흡기를 촉촉하게 해줘 먼지 제거 효과가 있고, 과일에는 비타는 A,C,E 등이 들어있어 황사로 인한 피부 손상과 면역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하며 또한 황사에는 독소 제거에 효과적인 명태와 명태를 말린 황태,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고등어 역시 효과적이라고 했다.
반면 황사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삼겹살은 낭설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삼겹살은 위장관으로, 미세먼지는 기관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완전히 경로가 달라 서로 닿기가 어렵다"며 "삼겹살이 미세먼지 속 일부 중금속 등을 흡착시켜 배출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있는데, 서로 이동경로가 다르기 때문에 이는 말이 안 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12일)은 중국과 몽골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전국을 뒤덮고 모래먼지 때문에 중부와 호남 등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일 예정이라고 기상청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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