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분수령' 될 손석희 사회의 'JTBC 대선토론', 유권자들 관심 집중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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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신뢰도' 1위의 JTBC, 손석희 사장이 사회를 볼 예정인 'JTBC 대선토론'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프레시안과 리서치 뷰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선관련 보도의 공정성에서 무려 46.3%의 응답자가 JTBC를 가장 공정하다고 꼽은 반면 2위인 KBS는 10%, 3위인 SBS는 8.3%에 그쳐 모든 방송사가 얻은 퍼센티지를 다 합쳐도 JTBC에 못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JTBC 대선토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

특히 JTBC '뉴스룸'이 여타 지상파의 메인뉴스를 시청률 면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가운데 TBC는 최순실 게이트와 대통령 탄핵국면을 주도하며 이번 조기 대선을 있게 한 채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채널 영향력도 한껏 강화됐다.

토론의 형식과 내용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할 'JTBC 대선토론'은 일단 자리배치가 다르다. 사회자를 포함해 모든 후보들이 원형 테이블에 앉게 된다. 대선 후보토론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식으로 모든 후보가 서로 마주 보고토론하게 함으로써 토론을 활성화시킨다는 의도다. 또한 대선 후보토론에서는 처음으로 후보들 뒤로 방청객이 둘러싼다. 이는 후보들로서는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 형식은 시간 총량제 자유토론과 각 후보들의 주도권 토론으로 나뉘며 시간총량제 자유토론은 한 사람 당 정해진 시간 속에서 주장, 반론, 재반론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그만큼 심도 있는 토론이 기대된다. 주제는 두 가지로 최근 불거진 안보논쟁과 경제적 양극화 해소방안이다.

주도권 토론은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상대로 토론을 진행하되 3명 이상을 지명하도록 해서 쏠림 현상을 막기로 했다. 특히 주도권 토론은 기회를 두 차례 줘 서로 못다 한 토론을 마저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JTBC 뉴스팀이 그동안 적극적으로 시도해온 페이스북과 유튜브 라이브를 토론 1시간 전부터 시작해 토론의 이면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가운데 JTBC뉴스의 포털 등 온라인상에서의 초강세는 이미 증명이 된 만큼 이번에 유권자들로 부터 어떠한 반응을 얻을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JTBC의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는 25일 '뉴스룸'을 단축 편성하고, 오후 8시40분부터 시작한다. 이날 '뉴스룸'은 안나경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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