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3회 당첨자 후기 눈길 "어리둥절했다"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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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나눔로또 블로그 캡처)
연금복권에 3회 당첨자가 나왔다.

나눔 로또는 지난 3월 9일 블로그에 '열심히 살아온 삶에 대한 보답'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 속 주인공은 연금복권 1등, 2등 동시 당첨자다. 그는 1등 1장, 2등 2장을 동시에 당첨됐다. 주인공의 아내는 "기분 직이네"며 함께 기뻐했다고 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매주 토요일에 로또복권, 연금복권을 몇 장씩 구입했다"며 "12월 마지막 날 주머니에 6천 원이 있길래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3장 샀다"고 설명했다. 주인공은 당첨사실을 확인했을 때 연금복권 3장 모두 당첨된 것에 "어리둥절했다"며 당시 기분을 밝혔다.

주인공은 "젊어서부터 궂은 일, 험한 일을 많이 해 고생 했었다"며 "늘 성당을 다니며 기도를 열심히 했다. 이번 행운은 하느님의 보답이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당첨 비법으로 "연금복권 7조를 구입해 소액에 당첨된 적이 있다"며 "이후 7조만 계속 구입해왔다"고 덧붙였다.

당첨자는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머지 돈은 자녀들한테 용돈으로 주고 싶다"며 "두 달 동안 당첨금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전보다 덜 고생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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