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 백성과 합심 후 끝까지 전투... ‘참된 리더 면모’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5-08 22: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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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역적' 방송 캡쳐)

배우 윤균상이 ‘역적’에서 참된 리더의 모습을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이하 '역적')에서는 연산(김지석 분)의 군대와 대립 중인 홍길동(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 방송에서 홍길동의 아내 가령(채수빈 분)은 연산 쪽의 인질이 돼 장대에 묶여있었다. 백성을 구하느냐, 가령을 구하느냐. 두 선택의 기로에 놓였던 홍길동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그간 홍길동의 도움을 받아왔던 백성들은 가령을 택하라고 응원했다.

백성들의 말에 홍길동은 이내 결심을 했고 장대에 묶인 가령을 보며 결심을 한 듯 ‘반 시진만 견뎌줘’라며 가령의 심장에 활을 쐈다.

연산 측과 백성 모두 놀라운 기색을 보였으나 오히려 백성들은 사기가 드높아져 홍길동의 일행들과 함께 군병들을 물리쳤다.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오는 기세에 연산은 당황하며 포를 쏘고 오랑캐의 도움까지 받으며 전투를 이어갔다.

포로 인해 타격을 입은 백성들은 잠시 후퇴하였고 홍길동은 끝까지 자리에 남아 오랑캐와의 대결에서 지지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균상은 극중 아내 채수빈을 생각하는 면모들로 시청자의 눈시울을 적셨으며 백성들을 함께 이끌고 끝까지 전투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진정한 리더의 상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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