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최근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발견된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1차 치아감식이 진행됐다.
1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1차 치아감식은 지난 13일 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치과 의사를 현장으로 불러 진행됐다.
현재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에서 발견된 치아에는 금니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수습본부는 유골 가운데 일부를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보내 DNA 조사를 의뢰했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신원은 DNA 조사 등을 거쳐 한달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치아감식을 위해 국과수 측이 자료를 더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는 지난 13일 오후 세월호 4층 선미 객실에서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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