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캠프 그리브스는 195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군이 주둔했던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지로, DMZ로부터 불과 약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미군의 흔적과 분단의 현실을 생생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실제 모델이었던 101공수 506연대가 실제 주둔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JSA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보관 중인 1953년 휴전협정 당시 국내 군사분계선이 최초로 공식 표기된 지도와 깃발, 유물 등이 전시된다.
특히 미군 숙박시설, 볼링장, 공동 샤워장 등을 통해 1950년대 당시 주한미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준태 파주부시장, 박정 국회의원, 항산 타헤리안 주한이란대사 등 단체장과 문화예술 관계자, 대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평화누리 홍보대사 배우 이광기 씨의 사회로 군내초등학교 리코더 공연, 3D 그라피티쇼, 영상보고, 판다전시 등으로 기존 형식을 탈피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캠프 그리브스 관람 문의는 경기관광공사 캠프 그리브스 문화재생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