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월요일인 29일 대구와 구미 등 경북 일부 지역의 한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맑고 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29도 ▲춘천 30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광주 32도 ▲전주 30도 등 기온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당분간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오전 중 ‘약간 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에는 ‘매우 나쁨’으로 변동될 것으로 예보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도 오존 농도 역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던 전날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였던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운전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해안과 강원 영동지역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겠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는 0.5~1.0m로 각각 일겠다”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으니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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