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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30도를 육박한 지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서 한 시민이 양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이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서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한시간 후인 오후 2시 동북권에도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낮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서남권인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 7곳과 동북권인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 8곳 등 총 15곳으로 늘었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이 생기고 소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이 악화할 수도 있다.
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존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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