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알쓸신잡 |
'알쓸신잡'이 화제다. 너무나도 의외의 인물들과의 의외의 예능으로 시작전부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정 테마인 '여행'이라는 컨셉은 유지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 그리고 유희열까지 회차가 지날수록 너무나도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쏟아져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것.
이번 방송에서는 통영에서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찾아 거북선 내부에 들어가 안내문을 읽는 유시민 작가의 모습이 방송됐다.
그는 안내문에 적힌 비문과 오탈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교정을 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자아냈다.
충분히 가능할 수 있었다고라는 표현이 역전앞과 비슷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가능의 '가'와 '할수 있다'가 이중적 의미로 겹쳐 버린 것이다.
여행이라는 컨셉을 유지하면서 이러한 '알쓸신잡'을 이끌어내는 것이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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