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수 서울시의원, 낡은 청량리역사 전체 리모델링 촉구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6-29 14: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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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전철수 서울시의원이 노후화된 청량리역 화장실의 개선과 2번 출구 반쪽 에스컬레이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청량리역 전체 리모델링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이 2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호선 구간인 청량리역은 1974년 8월15일 개통됐고, 현재 43년이 된 가장 오래된 지하철역으로 하루 평균 6만여명 정도의 승객이 승하차하는 역이다.

또한 현재 4번 출구 계단 중간에 설치된 화장실은 좁은 계단으로 다시 올라가야 이용이 가능해 교통약자 또는 지체장애인 등의 이용이 거의 불가능하고, 경의중앙선에 설치된 화장실 1개 외에는 1호선 구간 역사내 유일한 화장실로 다른 출구로 나가야 하는 승객도 250m를 걸어가 다시 4번 출구 계단을 올라가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전 의원은 이에 열악한 환경의 청량리역 화장실 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울교통공사에 주문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노인 등 고령화 인구, 교통약자의 승차와 하차가 가장 많은 지역 중의 하나인 청량리역의 노후화와 이용하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전 의원은 “5년 전부터 건립된 지 43년이 지난 청량리역의 총체적 리모델링을 요구했다. 언제 착공될지도 모르는 경전철 사업만 기다릴 수 없다”며 “향후 경전철 사업이 추진되더라도 청량리역이 리모델링 된 상황이라면 사업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으니 청량리역 전체 리모델링 사업과 종합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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