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406억 증액' 2차 추경 심사 돌입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7-17 14: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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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생계급여 등 지원
예결특위 위원장에 정대근
공용청사 건립기금 심사도


▲ 정대근 위원장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의회가 2017회계연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구성된 예결특위는 위원장에 정대근 의원과 부위원장에 이호대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박칠성·김영곤·윤수찬·박동웅·박평길·김희서·박종여 의원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구의회는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최근 열고 2017회계연도 제2회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구로구 공용 청사 건립 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사하기 위한 예결특위 구성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정된 안건 중 집행부에서 제출된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일반회계 5473억3100만원, 특별회계 129억1500만원으로 기존 예산 대비 7.83%인 406억6800만원이 증가한 5602억 4600만원이다.

편성내용을 살펴보면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생계급여, 기초연금 지급 및 환경미화원인건비 상승분 등 법정·경직성 경비로 316억3300만원을 증액하고 취업역량 강화교육, 남구로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 경상적경비와 투자사업에 73억9500만원과 기타 특별회계 16억4000만원을 증액하는 것이다.

예산안은 18일에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19일 예결특위의 종합심사를 거친 후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정대근 위원장은 “이번 예산은 중앙정부 및 서울시의 복지정책 확대 시행에 따른 구비 부담금마련과 부족한 인건비 등 금년에 반드시 집행돼야 할 예산으로 알고 있다”며,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경비만 편성됐는지 꼼꼼하게 살피면서, 주민복리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법적·경직성 경비는 확보하고 투자사업분야 또한 원점에서부터 검토해 보다 효율적인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예결위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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