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경기도의원, 광명 구름산유치원 설립놓고 비대위와 대화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7-31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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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개최… 갈등해소 중재 나서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김성태 의원(더민주, 광명4)은 최근 경기도교육감실에서 교육감과 광명 구름산유치원 설립 반대 어린이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과의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구름산유치원 설립에 따른 어린이집 생존권 보장요구로 인해 마련됐으며, 김 의원, 이재정 교육감, 광명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정숭월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외 비상대책위원 3명이 참석했다.

정 어린이 연합회 회장은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 생존권 보장을 위해 단설유치원 설립 반대, 특수학교 설립(특수반 확대 운영) 요구, 놀이시설, 유아체험센터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이 교육감은 "어린이집과 공립유치원의 근본적인 기능상의 문제로 생각한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구름산유치원 신설은 이미 교육부에서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설립을 재검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합리적인 기능 배분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어린이집 생존권 보장과 상생을 위해 지역내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아수용시설 현황과 인구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립유치원이 균형 있게 설립되도록 힘써달라고 도교육청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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