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루 불안감 조성, 2000년대 최악의 슈퍼태풍 3대장은?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01 19: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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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상청, YTN)
5호 태풍 노루가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태풍 노루는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발달하여 슈퍼급으로 분류되며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2000년대를 휩쓸었던 최악의 슈퍼태풍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최악의 슈퍼 태풍은 루사, 매미, 곤파스로 꼽혔다. 2002년 태풍 루사는 최대 풍속 39.7m/s 자랑하며 5조 3천억의 재산피해를 입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기준으로는 사망 혹은 실종자 246명, 이재민 8만 8625명을 기록했다.

그 다음 해 2003년 태풍 매미 최대 풍속 60.0m/s 역대 최고 풍속을 보였다. 재산피해는 4조 7천억을 입혔다. 전국기준으로 사망 혹은 실종자 132명, 6만 1000명이 이재민이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2010년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곤파스이다. 최대 풍속 40.0m/s이며 산청 일일 강수량 140mm를 기록했다. 재산은 1670억 가량이 피해 입었고, 전국기준 5명이 사망 혹은 실종되었고, 이재민 112명을 남겼다.

한편, 기상청과 태풍 센터는 다음 주 초부터 태풍 '노루'가 한반도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태풍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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