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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년경찰 스틸컷) |
박서준이 코믹연기를 잘하는 자신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활동영역을 성공적으로 넓혀 화제다.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은 믿을 것이라고는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박서준은 논리보다 행동이 앞서는 ‘기준’ 역을 맡아 행동보다 논리를 앞세우는 ‘희열’로 분한 강하늘과의 호흡을 통해 ‘환상케미’를 선보이며 명불허전 코미디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해 영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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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년경찰 스틸컷) |
2012년 '드림하이2', '금나와라 뚝딱', '따듯한 말 한마디'로 경력을 쌓고 2년 만인 2014년 '마녀의 연애'로 주연을 꿰차더니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화랑'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고 최근 '쌈마이웨이'까지 날개 단 듯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박서준은 2017년 '청년경찰'을 통해 화려하게 스크린에서도 꽃을 폈다.
인터뷰에서 "제가 잘하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한 박서준의 당참을 통해 도전도 좋지만 일단 자신의 강점에 집중해 개발해 보여주는 박서준의 현명한 행보가 돋보이며 박서준의 ‘청년경찰'이 올 여름 '군함도', '택시운전사'란 대작들 사이에서 '의외의 복병'으로 떠오를 합리적인 이유를 영화팬들에게 안기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박서준의 단단해지고 커가는 연기 내공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청년경찰'은 오는 9일 대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러닝 타임 1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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