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식, 네티즌 "어쩐지 밝더라"부터 "수능 D-100일...슈퍼문의 악몽"까지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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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방송캡처
부분월식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8일 달의 일부가 지구에 가려 보이지 않는 부분월식 현상이 나타난다고 예보했다.

이번 부분월식은 보름달이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0시 48분부터 달빛의 양이 줄어들기 시작해 오전 2시 22분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면서 시작된다. 이날 오전 3시 21분에 최대가 되며, 오전 4시 19분께 끝난다.

달이 최대로 가려지는 부분은 달 전체 면적의 24.6%나 돼 맨눈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다.

이날 네티즌들은 "어쩐지 며칠새 달이 엄청 가깝고 밝게 보인다 했더니 새벽에 부분 월식...(Ll******)" "수능 D-100일에 월식이라니... 슈퍼문의 악몽이!(wk******)" "오늘 부분월식 보려고 밤샌다. (kn*****)" 등 월식과 얽힌 다양한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월식은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호주, 오세아니아 등에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반영식이 시작되기 직전부터 전 진행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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