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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장산범' 포스터 |
오늘 17일 개봉하는 '장산범'이 비평가들로부터 "공포의 근원까지 쫓아가는 힘. 설계가 잘된 호러물" "한국 호러영화를 대중에게 되돌려준 것만으로도" 등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흥행 기세를 몰아가고 있는 할리우드 공포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과의 맞대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
'장산범'은 '숨바꼭질'로 공포영화 연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흥행까지 잡은 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장산범'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은 높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지난 16일 9만66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44만4350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 공포물 '겟 아웃'(213만8148명), '컨저링2'(192만8605명)와 '컨저링'(226만2758명)까지 뛰어넘고 역대 국내 개봉 공포외화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인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존심을 건 두 영화의 맛대결이 흥미로운 상황이다.
한편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후 '웰메이드' 공포영화라는 비평가들의 호평과 함께 일찌기 입소문을 타며 흥행 예열을 마쳤다. 러닝타임 100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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