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열흘로 확정된 '추석' 연휴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2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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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네이버 달력 캡처

올해 추석연휴 기간에 끼어 있는 '10월 2일'의 임시공휴일 지정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며 열흘간의 긴 연휴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24일 한 매체가 지난 23일 청와대와 정부가 국민에게 충분한 재충전 시간을 주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올 추석은 9월 30일(토)부터 10월 9일(한글날·월)까지 최장 열흘간 황금 연휴가 가능하게 된 것.

정부 관계자는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하는 등 휴식이 있는 삶을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고 나아가 저출산 문제 해결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고 청와대 관계자는 "10월 2일 하루만 공휴일로 정해도 국내 관광활성화와 소비진작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기간 최종 공약집에서 "대체휴일제를 확대하고, 특히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긴 연휴가 산업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고, 되레 장기간 해외여행만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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