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 분진에 시달리는 주민 민원 해결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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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홍석 영등포구의원 |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허홍석 서울 영등포구의원(신길4, 5, 7동)이 신길재정비촉진구역 철거 및 시공관리를 철저하게 관리·감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구의회에 따르면 허 의원은 최근 열린 ‘제203회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허 의원은 “신길재정비촉진12구역의 경우 대영초·중·고등학교와 맞닿아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실시된 사회건설위원회 현장점검에서 현장 민원을 청취한 결과를 발표하며 말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대영초등학교의 경우 ‘소리에 민감한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특수학급에 대한 방음벽설치’와 ‘야외수업을 대신 할 소규모 강당인 어울림마당 대한 방음시설 설치’ 문제에 대해 시공사 조합과 학교 측의 의견이 서로 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길8구역에서는 어린이집과 놀이터에 맞닿아 있음에도 최소한의 방진막도 없이 철거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신길14구역의 거의 무방비한 철거공사로 인해 담하나 사이에 있는 대영중의 학생들이 분진과 소음에 시달렸던 고통이 또 다시 반복되고 있다”고 직격했다.
마지막으로 허 의원은 집행부를 향해 “철거와 공사현장의 관리감독을 기본만이라도 제대로 할 것을 당부한다”며 “소음과 분진에 시달리는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의 민원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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