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부산시의원, 소규모 노후아파트 활용방안 마련 촉구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0-15 16: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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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아파트 개발시 사업유형 구분해야"
▲ 황보승희 의원

[부산=최성일 기자]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소속 황보승희 의원은 지난 13일 실시된 제265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50년이 넘은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지역여건에 적절한 활용방안 등의 중·장기 관리대책 및 지지부진한 유람선 산업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보 의원은 "부산시내 30년 이산 노후아파트는 35단지 2436개동, 9만2153가구에 달한다"며 "노후화와 슬럼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1970년 전후 준공된 원도심내 대표적 노후아파트(수정ㆍ대신ㆍ영주ㆍ영선ㆍ봉래 신선아파트 등)의 공가비율이 30.5%였고 35개 단지 시영아파트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27.8%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2년 '시영아파트 주거지환경 개선계획' 수립 후 시영아파트를 포함한 노후아파트 생활환경개선사업과 영주시민아파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땜방식 처방과 특단의 대책 없이 현실적 한계에 봉착했다"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기 전에 체계적인 개선 방안과 공익적 활용 등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와 함께 동시에 허물거나 개발할 수 없는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정확한 실태조사 후 유형을 구분, 안전진단ㆍ구조보강 후 도시재생사업을 하거나 실버세대 쉐어하우스 개념의 리빙랩 또는 노후아파트 정비를 활성화하면서 거주민의 재정착 등 주거안정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순환재생거점 리빙랩'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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