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검단17호근린공원 조성사업 완료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9 16:54: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7년 만에 4만9356㎡ 면적의 근린공원 조성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가 최근 왕길동 863-3 일원에서 검단17호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마쳤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한 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검단17호근린공원은 1998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최초 결정된 이후, 2015년 공원조성계획이 수립됐다.

구는 오랜 기간 조성되지 못한 채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남았던 공간에 225억원을 투자했으며, 약 27년 만에 5만㎡(축구장 7개 규모) 면적의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인근 검단 일반 산업단지와 원당대로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으로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은 앞으로 쾌적한 녹색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훼손된 산림 복구와 함께 주민들이 언제든 숲속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공원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장기 미집행 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해제될 뻔한 검단17호근린공원 조성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현재 수목이나 시설물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나, 계속해서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