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청소년 의정교실 운영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1-06 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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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는 최근 의회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제171회 청소년 의정교실을 인성여자고등학교(중구 신포동 소재) 학생 29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이날 2017년도 마지막으로 진행된 청소년 의정교실은 지난 한해 동안 20개교, 총 638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의회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과 토론문화 체험 등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의회소개에 이어 전문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었다. 또한 참가학생들은 모의의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후 표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는 과정을 체험하면서 조례가 어떻게 제정되는지 알게 됐다.

이날 모의의회 처리 안건으로 두발 및 용의 복장 규제 조례안 등 2건이 상정됐고, 대학입시 인성평가 반영에 대하여 등 5건의 5분 자유발언과 '맞벌이 가정 자녀 돌봄 서비스 활성화에 대하여' 등 2건의 심도 깊은 시정질문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의회를 체험해보며 인천시민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의정교실 체험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많은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의회에 바라는 점을 말했다.

김정헌 의원은 수료식에 참석해 시의회와 의원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설명해주며 “오늘의 민주주의 체험이라는 귀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여 우리사회의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물들이 돼주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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