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오는 12월17일까지 '디지털 서양 미술사 展' 개최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1-2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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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서양미술 2만년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서양 미술사 展>을 오는 12월17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전시실에서 연다.

청소년을 위한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 유명 박물관 소장 명작들을 느낌 그대로 살려 한자리에 모아 학생들이 서양미술을 한눈에 직접 비교하며 느낄 수 있으며 원작에 근접하게 디지털 기술로 재현된 시대별 서양미술의 주요작품 약 60여점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구석기 시대 원시인들의 동굴벽화 이후 화가들은 오랜 고통스러운 훈련을 통해 다양한 미술기법들을 발전시켜왔고, 16세기 르네상스 대천재들이 구축한 사실주의 미술을 토대로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를 거치며 더욱 굳건해졌다. 19세기 중반 사진의 출현으로 화가들은 생존을 위한 방법을 모색, 인상주의가 탄생했고, 20세기 이후의 현대미술은 과거 원근법이나 해부학, 명암법, 채색법 등을 버리고 그림 내부의 조형원리를 중요시하기 시작하며 표현주의, 입체파, 추상미술로 새로운 미술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과 특히 수능시험을 마친 고 3학생들에게 대학 진학과 성인이 되는 준비과정으로 기초 소양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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