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부산여성변호사특위, '사회적 약자 보호' MOU 체결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1-30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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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성일 기자]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지난 29일 부산경찰청 동백홀에서 사회적 약자의 피해 회복 및 권리구제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지방변호사회 산하 여성변호사특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성변호사 특별위원회(위원장 : 전정숙 변호사)는 사회적 약자 인권 옹호 및 사회 정의 실현을 목적으로 ’15년 3월 발족한 단체로, 총 20명의 부산 지역 여성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변호사를 15개 경찰서 통합솔루션 위원으로 위촉하여, 범죄 피해를 입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을 담당하는 한편, 학대전담경찰관에 대한 법률 자문 및 상호 정보 공유를 위해 정례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아울러, 현장 경찰관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사회적 약자 보호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조현배 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에게 있어 법의 문턱이 상당히 높은 게 현실인 점을 감안할 때, 여성변호사회의 무료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이 사회적 약자 권익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며, 부산경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조언과 자문을 당부하였다.

앞으로도 부산경찰은 각계 시민·유관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적 약자 인권 보장 및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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