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들, 초·중·고교 신설 촉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2-21 12:47: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구유입돼 과밀학급 우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서 시위
“동춘초교 경우 2019년 학급당 39명 육박”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공병건·김정헌·정창일 의원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열리는 부산시 해운대구 현장을 방문해 피켓시위를 펼치며 초·중·고 학교신설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의 개발지역 등 인구유입으로 초·중·고의 과대·과밀학급이 예상되고 학습권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자녀를 둔 학부모의 심정을 담아 학교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공 의원은 "동춘초는 동춘1구역에서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산을 넘고 180m터널을 통과해야만 등·하교 할 수 있는 불편과 위험에 노출돼 있고 2019년에는 학급당 39.3명으로 과밀학급이 예상되므로 반드시 (가칭)동춘1초를 신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내 8공구는 2020년에 1만1700여 가구와 1800여명의 중학생이 유입될 예정으로 학급당 41.7명에 달해 콩나물교실이 발생될 것이 예상되므로 학습권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가칭)해양1중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중구 영종하늘도시 중산동, 운서동의 인구 6900여세대의 유입으로 초·중·고의 과밀·과대 학급 40~50명 예상되고 등·하교와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해 초·중·고의 신설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는 21일까지 3일간 학교신설 등 사업의 적정성, 타당성 등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14일 이내 각 교육청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