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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최명길 인스타그램 | ||
이 가운데 '인형의 집'에 출연 중인 최명길과 실제 남편이자 국회의원인 김한길의 연애시절 비화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최명길은 과거 방송된 KBS2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 남편과의 첫만남 에피소드를 들려줬다.당시 '장밋빛인생'으로 낭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최명길은 김한길이 진행하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초대손님으로 나가게 됐다. 평소 방송국에서 마주칠 때 '어르신'인줄 알고 깍듯이 배꼽인사를 했다는 최명길은 "저는 나이가 마흔 셋인데 최명길씨는 몇 살이냐"고 대놓고 물어보는 그의 모습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혼기 찬 여배우에게 생방송 중 대담하게 '몇 살이냐'고 묻는 사람은 처음이었고, 생각보다 젊은 나이란 것도 의외였다는 것.
이어 "사귀는 사람이 있느냐"거나 "어떤 스타일의 남성을 좋아하느냐"는 등 사심(?)있는 듯한 질문을 생방송 중에 계속했다고 밝혔다. 최명길은 "끝나고 나니까 선본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두 사람에게 의미심장했던 당시의 방송을 웃으며 회고했다.
이에 이날 함께 방송에 출연한 남편 김한길은 "당시 최명길씨를 선망했던 남자들을 대신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본 것 뿐"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진행자들의 추궁에 결국 "(같은 층에서 방송을 하니까 )복도에서 몇 번 마주쳤는데 괜찮더라"고 실토, 그녀를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음을 인정하며 웃었다. 이날 방송에선 부부의 연애담 외에도 아들 둘을 키우는 부모로 살아가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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