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스타일난다 제공) |
스타일난다는 지난 2005년 창립해 의류는 물론 색조화장품 사업까지 진출했다. 당시 22세였던 이 회사의 여성 대표이사는 창업 10년 후 4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의CEO로 성장했다. 스타일난다는 "나는 노는 물이 달라"라는 슬로건으로 젊은 여성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에서 젊은 여성이 사업가로 성장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작은 인터넷 여성 의류 쇼핑몰이었던 스타일난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거듭난 이유는 바로 대표이사 특유의 사업 감각으로 알려졌다.
"통계적 자료에 근거해 사업을 운영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언급하며 평소 남들과 다른 시각을 성공의 노하우로 꼽기도 했다.
대표이사의 이같은 말은 대한민국 경제발전 초창기 재벌 창업주들에게서 들을 수 있는 말이어서 흥미롭다. 시대가 변할수록 경영자 특유의 과감한 결단보다는 신중한 사고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스타일난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CEO가 젊은 여성으로서 그 시대 젊은 여성들의 요구와 유행을 잘 포착해 원하는 상품을 제공했기에 가능했다. 또한 CEO의 남다른 시각과 남성 못지않은 결단력이 성공의 노하우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