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당 구조는)이대로 갈 수 없다. 정당이라는 건 정당 구조에다가 국민이 어쩔 수 없이 따라가는 건 한시적인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것들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어느 한쪽 당이 다 대변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이미 다양하고 복잡하고 모든 미래의 방향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방안과 갈래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사회의 요구가 있으면 그에 부응하기 위한 정치의 움직임과 변동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식의 재편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우선 대권주자들을 중심으로 3~4개 이렇게 갈라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민주당 중심의 이 부분이 현재 국정운영도 주도권을 쥐고 있고, 또 그동안 특히 탄핵을 거치면서 국민 속에서 어떤 시대의 흐름을 상당 부분 대변하고 있는데 어떠한 민주국가도 한쪽 세력으로만 쏠려서 국가가 갈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환경이나 사회의 다양한 요구가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현재 야권 자체가 과거의 보수, 진보 당론들을 뛰어넘어서 기존에 진보라고 얘기했던 부분이라든가 아니면 현재 진보, 보수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문제들이 참 많다”고 설명했다.
‘야권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결론은 그것인데, 그렇게 가기 위해서는 현재 야권들이 과거의 낡은 모습, 과거의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는 어떤 정치 세력으로서의 이 틀을 완전히 깨고 어떻게 보면 청산을 해야 한다”며 “시대의 새로운 요구들을 대표할 수 있는 인재들과 그런 세력들을 광범위하게 규합하고 발탁해야 한다. 그런 속에서 과거 권위주의적이고 폐쇄주의적이고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위한 게 아니라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풍토의 새로운 정당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수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기존의 기득권을 버리면서 시대의 대표성, 그리고 다양한 국민들의 참여를 담을 수 있는 틀로 새로 태어나야지, 지금 정당들끼리 서로 상대방만 죽이면 자기에게 반사이익이 올 거다, 혹시 지금 그런 게 아닌가 굉장히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공멸, 모두 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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