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세상을 떠난 젊은 뮤지션, 또래 친구들을 위로하던 그의 음악세계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4-15 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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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이치오엠컴퍼니 제공)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진 신인가수 타니(본명 김진수)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다수 매체의 보도를 통해 타니의 사망소식이 알려졌다. 그의 소속사 측은 14일 새벽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곡 '불망(不忘)-얼웨이즈 리멤버(Always Remember)'로 데뷔해 주목을 받은 타니는 지난해 취업 준비생들의 애환을 다룬 곡 '내일-어 배터 데이(A Better Day)'로 또래 젊은이들을 위로했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뮤지션들이 많다. 대부분 공통점은 자신과 같은 세대의 사람들과 교감하고, 소통을 하려했던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타니 또한 또래 젊은이들과 교감하려 노력했던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에 대해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우리나이로 스물둘의 나이에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난 타니가 안타까운건 또래와 교감할 수 있는 뮤지션을 잃었다는 점이다. 시대의 젊은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뮤지션의 갑작스러운 비보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다"고 고인에게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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