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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기원 제공) |
18일 다수의 매체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여자 프로기사가 17일 한국기원 프로기사 전용 게시판에 올린 게시물을 보도한 중앙일보의 기사를 인용했다.
피해자인 여성기사는 2009년 6월 5일 김성룡 9단의 집에 초대를 받아 술을 많이 마셔 인사불성이 됐고, 그렇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자신이 외국인 여자기사로서 얼마나 힘이 없는 존재인지를 실감했고, 9년동안 홀로 고통을 참아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기원은 17일 임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윤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2차 피해를 예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김성룡 9단과는 연락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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