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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
문정인 특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지에 기고한 글에서 평화협정 체결시 주한미군을 정당화하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야당에서는 문정인 특보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고, 청와대는 문 특보에게 대통령 입장과 혼선을 빚지 말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협정과 주한미군은 관계가 없다는 설명이다.
문정인 특보의 이같은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문 특보는 북한과 대화에 나서기 위해서는 미국의 양보를 주장해왔고, 특히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이나 주한미군 철수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발언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문정인 특보는 국제정세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자신의 견해를 청와대에 전달하는 역할일뿐 문 특보의 견해가 100% 반영되지 않는다"고 평했다.
이어 "주한미군의 문제는 단순히 북한과의 문제만이 아니다. 중국, 러시아와도 문제가 얽혀있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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