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어린이날 ‘장원급제 금의환향’ 승마체험 인기 몰아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5-07 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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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물렀거라! 장원급제자 행차시다”
[함안=최성일 기자]말 산업의 메카로 알려진 경남 함안군 승마공원에는 지난 5일 장원급제 행차를 알리는 우렁찬 소리와 함께 어사복과 어사화를 착용하고 ‘장원급제 금의환향 말타기’를 재현하는 어린이 승마체험객들로 종일 북적였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승마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승마공원 운영 활성화, 관광승마 함안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승마체험은 오전 10시~오후 5시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됐으며, 당일 체험인원만 398명을 기록, 가족단위 방문객은 1500여명에 달했다.

대기자가 줄을 이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지만, 부모와 아이들은 지루해 하지 않고 승마체험 외승로(300m)를 돌며 말을 타는 아이들을 보고 연신 환한 웃음과 탄성을 내질렀다.

외승로 부근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는 부모, 말을 타며 두 손으로 승리의 V자를 그리는 아이들이 하나로 동화되는 모습에 가족단위 체험객들은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승마가 아직 고급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장원급제 복장으로 무료 승마체험을 하며 아이와 부모 모두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 번의 체험이 아쉬워 승마공원내 승용마사동과 어린이놀이터 옆 말 계류장에서 당근 말먹이 주기 체험, 말편자 던지기, 마차 포토존 사진 찍기로 추억을 담은 후 다시 번호표를 받고 승마체험을 하는 아이들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채로운 승마체험 행사를 확대하고, 승마강습 회원도 늘려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관광승마의 토대로 삼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승마공원은 지난달 21~22일, ‘제31회 함안아라문화제’ 기간 중 무료 승마체험장을 운영해 1200여명의 아이들에게 승마체험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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