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도... "네거티브는 스스로 자신감 결여의 표현"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5-30 13: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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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네이버프로필 이미지 캡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30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지난 29일 KBS에서 방송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를 보도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한 가정사가 폭로돼 논란이 됐다.


이 후보에 대한 가정사 논란은 이미 이전에도 불거졌지만 그가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서면서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토론회를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이 후보의 가정사에 대한 폭로전 때문에 중요한 정책 토론은 없었다며 불만을 표했다. 이 후보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반박하는데 시간을 썼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이 후보에 대한 논란은 이미 지난 성남시장 선거는 물론 지금도 SNS 상에서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온 국민이 지켜보는 방송 토론회가 특정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폭로전이 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국민은 공직자의 사생활보다는 공직자로서 능력과 비전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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