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론을박의 사연, "'표현의 자유' 개념 다시 생각하는 선례돼야…충격적 사건 희화화 피해자 가족에게 깊은 상처"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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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모 만화가의 구설수가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1일 모 만화가가 자신의 작품에서 희화화한 대상으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피해자 가족들에게 피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희화화 작품을 내놓은 모 만화가에게 대중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모 만화가의 희화화 작품에 '표현의 자유'라는 개념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표현의 자유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가지는 권리다. 특히 민주주의의 필수불가결한 기본권이라 할 수 있다.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이번 모 만화가의 피소는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 하에 국민 정서에 반하는 도를 지나친 표현과 관련이 있다"며 "과거 대중들에게 공분을 산 바 있는 충격적인 사건의 피해자와 가족을 희화화한 작품은 표현의 자유라는 개념으로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 만화가의 작품은 피해자 가족에게 다시금 깊은 상처를 안겼다"며 "이번 희화화 사건은 '표현의 자유'라는 개념을 다시금 생각하는 선례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모 만화가에게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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