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충격'적인 질병의 매개체... "증상은?"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08 14: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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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야생진드기에 의한 질병이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8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질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농사를 지으며 자주 산으로 산책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킨다. 감염되면 구토와 고열, 설사 등 증세를 보이다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질병은 전용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농사, 벌초, 등산, 성묘 등 야외 활동에 나설 경우 진드기가 접근하지 않도록 약품을 사용하거나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 진드기의 경우 쥐나 야생 동물의 몸에 기생하는 경우가 많아 야생 동물의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외출 후에는 반드시 몸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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